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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12:30:00 이창섭
우리가 후반기를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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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오늘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이번 전반기는 역사상 최다경기를 치렀다. 휴스턴과 샌디에이고가 가장 많은 99경기, 컵스가 가장 적은 93경기를 소화했다.

 

[사진=MLB.com] [사진=MLB.com]

 

전반기 최고의 팀은 보스턴이었다. 98경기 중 68경기를 승리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전반기 최다승이다. 종전 기록은 1969년 볼티모어가 올린 65승(96경기). 승률 .694는 역대 18위에 해당한다. 1912년 뉴욕 자이언츠가 75경기에서 거둔 승률 .784가 아직도 최고 승률이다(아마 영원히).

 

사실 더 중요한 건 후반기다. 후반기 최다승 팀은 1942년 세인트루이스다. 83경기에서 63경기를 이겼다. 2위는 61승을 기록한 1914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이 두 팀의 공통점은 모두 그 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점이다.

 

후반기 최소 58승을 챙긴 최다승 부문 상위 9팀이 있다. 이가운데 6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네 팀이 우승했다(1942년 세인트루이스, 1914년 브레이브스, 1937-38년 양키스). 9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은 1980년 볼티모어 뿐이다.

 

Emotion Icon 후반기 최다승 상위 9팀

* 최소 58승 이상 * 최소 58승 이상

 

그럼 전반기 최다승 그룹은 어땠을까. 결과를 알 수 없는 올해 팀들을 제외하면 최소 61승을 올린 10팀이 있다. 이가운데 월드시리즈에 올라간 팀은 6팀. 하지만 우승에 성공한 팀은 두 팀밖에 없었다(1975년 신시내티, 1998년 양키스). 후반기에 비하면 전반기 최다승 팀들은 그 기세가 강하진 않았다.

 

Emotion Icon 전반기 최다승 상위 10팀

* 최소 61승 이상 * 최소 61승 이상

 

후반기를 지배한 선수들도 있기 마련. 1999년 마크 맥과이어는 1938년 행크 그린버그와 1995년 앨버트 벨이 쏘아올린 36홈런을 넘어선 37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행크 그린버그가 양보하지 못한 기록도 있었으니, 후반기 최다타점이었다. 1937년 그린버그는 110타점을 올려 단일 시즌 후반기 최다타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 타율은 1927년 해리 헤일먼의 .457(200타석 이상). 최다득점은 1921년 베이브 루스의 92점이었다.

 

후반기 최다승 투수는 1908년 에드 월시다. 그 해 40승을 올린 월시는 후반기에만 21승을 보탰다. 참고로 40승은 1900년 이후 단일 시즌 역대 2위 기록이다(1904년 잭 체스브로 41승). 물론 이 시대 때는 선수가 별로 없었고, 분업화 개념도 정착하기 전이었다. 그렇다 보니 현재 시각에서 보면 황당한 기록들이 넘쳐났다.

 

[사진=MLB.com] [사진=MLB.com]

 

후반기 최다삼진은 1965년 샌디 코팩스의 187삼진. 그 해 코팩스는 트리플 크라운(다승 삼진 ERA)을 달성하고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가장 최근 경신된 기록은 후반기 최저 평균자책점이다. 2015년 제이크 아리에타가 107.1이닝 9자책으로 0.75를 찍었다. 올스타전이 시작된 1933년 이후 후반기 최고 기록이다(종전 2012년 크리스 메들렌 0.94).

 

[사진=MLB.com] [사진=MLB.com]

 

2015년 아리에타 역시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이처럼 뛰어난 후반기는 개인 수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작년에도 전반기 크리스 세일보다 후반기 코리 클루버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우리가 오늘부터 눈을 더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어야 하는 이유다.

전체 댓글 1

0 / 600
  • 이글이 13223호 2018.07.20 22:43

    후반기도 중요하다는 것이군요
    1
  • 이글이 13223호 2018.07.20 22:43

    후반기도 중요하다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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